육아휴직 급여 인상
요즘은 맞벌이하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육아휴직이 정말 중요한 부분 중에 하나입니다.
정부는 초저출생 반전을 위해 ‘일·가정 양립’ 지원이라고 보고, 관련 예산을 올해보다 1조 7000억 원 증액했다고 합니다. 역대 최대 규모의 증가폭입니다. 출산을 앞둔 직장인들에게는 정말 희소식이고 육아를 하고 있는 근로자들에게 또한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2024년까지 지급되던 금액으로는 대다수 가정의 생활비를 충당하기 어려웠고, 이에 따라 부모 중 한 명이 육아휴직 대신 일을 선택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2025년부터는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현행 월 150만 원에서 월 최대 250만 원으로 인상된다는 점에서 아주 눈길을 끕니다. 유아 휴직의 급여가 많아짐에 따라 직장인들에게는 경제적 부담을 더욱 줄어들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혼자 육아휴직하면 연 최대 2,310만 원, 부부가 같이 육아휴직하면 연 최대 5,920만 원(부부합산)으로 육아휴직 기간 동안 모두 지급받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부모가 각각 3개월 이상 사용가능하고 구체적으로 육아휴직 첫 3개월 간은 250만 원, 그다음 3개월은 200만 원, 나머지 6개월은 160만 원 지원하는 식으로 보입니다.
한부모, 중증 장애 아동 부모의 경우 첫 3개월 동안 급여상한액이 기존 250만 원에서 300만 원으로 가능합니다.
육아휴직 사용기간 연장
2025년은 육아휴직 정책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입니다. 기존 육아휴직 기간은 부모 각각 최대 1년으로 제한되었지만, 2025년부터는 부모가 동시에 휴직을 사용하는 경우 추가적인 기간 연장이 가능해졌습니다. 무려 1년 6개월입니다. 이는 정부가 '부모 공동 육아휴직 제도'를 통해 부모의 동등한 육아 참여를 장려하려는 정책적 변화의 일환입니다.
이번 법 개정으로 인해 육아휴직 신청 및 사용 절차도 간소화되었습니다. 기존에는 육아휴직 신청 시 직장 상사의 승인과 별도의 서류 절차가 필요했지만, 2025년부터는 회사와 협의하여 육휴시작일 날짜를 정하고 서류를 준비한 뒤 고용홈페이지 온라인시스템이나 고용센터를 통해 간단하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점은 육아휴간 시작 최소 한 달 전에는 신청이 끝나야 합니다. 기간과 지급액이 전보다 늘어났으니 그만큼 얼마나 사용하는 것이 효율적인지는 각자의 상황에 맞게 활용해 준비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국가에서 지원해 주는 이 육아 휴직이라는 시간은 단순하게 쉬는 개념이 아닌 가족과 함께 유대감을 가지고 추억을 공유하게 되는 아주 소중한 시간입니다. 이 육아휴직 제도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각 가정의 조건과 상황을 파악해 계획을 세우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