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교는 예로부터 태아의 건강, 순산, 출생 후의 아이의 건강한 삶을 위해 중요한 과정으로 임신기간 동안 부모가 느끼는 불안감과 두려움을 조금은 해소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임신이 확인되고 나면 태교를 하긴 해야 하는 데 언제부터인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궁금한 게 많아집니다. 평소에 좋아하던 거를 해야 하는 건지 아니면 싫어했던 거라도 아기를 위해서 해야 하는 건지 고민만 할 뿐입니다. 이처럼 사소한 궁금증이 많아지는 부모님들을 위해 숙지하면 좋을 초기, 중기, 후기의 태교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임신 초기 태교
임신초기 때는 사실 가족들과 친구, 주위사람들에게 축하를 받다 보면 쑥 지나가는 시기입니다. 태교라는 것이 임산부가 스트레스 없이 하고 싶은 것을 하며 편안하게 안정을 찾아야 하는 과정이라고 합니다. 사실 임신이라는 진단을 받게 되면 처음에 기쁨도 있지만 막연하게 생기는 공포, 불안함, 입덧으로 인해 약간의 불쾌함이 오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이럴 때일수록 엄마는 편안한 마음으로 명상을 통해 안정을 취하도록 하는 게 좋습니다. 배안에 있는 태아에게 좋은 영양소만 섭취해서 주는 게 아니라 엄마의 정신상태도 중요한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가능한 예쁜 것을 보려 하고 보고 싶은 것을 마음껏 보면서 엄마의 마음 상태가 편해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평소에 좋아하던 연예인의 사진도 좋고 가족사진 등 엄마의 안락한 마음은 아이에게 긍정적인 정서적 안정으로 태아 발달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임신 중기 태교
임신 중기가 되면 본격적으로 태동도 느껴지는 시기고 배도 불러오는 시기입니다. 임산부와 가족들의 마음은 더욱더 설레어지고 기분 좋아지며 태아 또한 신체기관이 형성되고 하루하루 성장하는 시기입니다. 입덧도 줄어들고 몸도 한결 가벼워지다 보면 임산부가 초기때 하지 못했던 취미생활, 평소에 하고 싶었던 부분들을 시작해도 좋은 시기입니다.
16-18주 사이가 되면 미약하게 태동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시기가 아기가 정서적으로 빠르게 발달하며 소리에도 어느 정도 반응하기 때문에 태담 태교를 시작하는 게 좋습니다. 아직 청각이 완전히 발달한 것은 아니지만 엄마, 아빠의 목소리를 꾸준히 들려주면 아기는 그 목소리를 기억하게 됩니다. 그리고 편안함을 느끼게 되니 아이에게 엄마, 아빠의 하루 중 좋았던 부분을 들려주면서 이야기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아빠는 엄마의 배를 쓰다듬어주면서 자주 이야기도 건네고 노래도 들려주면 아기는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느끼고 감정이 풍부한 아기로 자랄 것입니다.
임신 중기는 배가 점점 불러오다 보니 엄마의 심신이 많이 피로해지는 시기입니다. 특히 갑자기 우울해지고 힘든 날이 잦아집니다. 그러다 보니 요즘에는 해외여행도 많이 가시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항상 의사와 상담한 후 자기의 몸상태에 따라 결정하시면 되는 부분입니다. 가까운 국내여행을 통해 맑은 공기를 마시고 항상 남편과 상의하고 같이 산책을 하고 공원에 앉아 명상을 즐겨보는 것도 좋습니다. 엄마가 편안해야 아기가 편안해진다고 합니다. 편안하게 복식호흡을 하면서 아이에게 충분히 산소가 전달될 수 있게 도움을 주면 좋습니다.
임신 후기 태교
몸이 무거워지는 게 확실하게 느껴지는 후기입니다. 중기와는 정말 느낌이 확실히 달라지는 시기입니다. 이 시기에 태아는 신생아와 다름없을 만큼 뇌구조가 활발해지므로 뇌 발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리듬감 있는 음악이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너무 과격한 음악보다는 적당히 리듬감 있는 엄마가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면서 태교 해주시면 좋습니다. 또한 자연소리를 들려주는 것도 좋습니다. 가까운 수목원이나 공원에 가면 새들의 소리, 사람들의 말소리 등을 들려주는 것도 좋습니다. 이런 소리가 어렵다면 클래식 태교음악도 좋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게 있습니다. 임신기간의 마무리입니다. 10개월 정말 어머님들 수고하셨습니다. 아기는 감정도 풍부해지고 엄마는 아기의 발길질도 느낄 수 있는 엄마의 감정과 행동에 큰 영향을 받습니다. 그동안의 과정을 돌아보면서 엄마의 마음의 안정을 찾고 마음의 준비를 하시는 것도 중요합니다. 또한 남편과 함께 출산의 전 과정의 중요한 호흡법을 연습하고 남편은 아내가 마음을 편안하게 가질 수 있도록 팔다리 마사지를 해줌으로써 임신기간의 마무리를 잘 마무리하시길 바랍니다.
옛 말에 '스승 교육 십 년보다 태중 교육 열 달이 낫다'라는 말이 있다고 합니다. 아이의 평생을 좌우할 만큼 태교는 중요한 부분입니다. 억지로 하는 태교가 아닌 엄마, 아빠가 스트레스받지 않고 즐겁게 하는 태교를 통해 건강한 아이로 자랄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엄마도 아빠도 아이에게 좋은 자극을 줄 수 있게 많이 노력하고 다양한 자극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해 보록 합시다.